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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 분석

정보 365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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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라젠,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카카오와 함께 주식시장을 하락을 이끌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셀트리온 계열 상장된 종목은 3개입니다.
셀트리온 3형제라고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3개사입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 의약용 물질 연구 개발 및 제조를 하는 기업이고 셀트리온제약은 의약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의 두기업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도매 유통하는 의약 전문 유통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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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봉 차트

위 차트는 셀트리온의 일봉 차트입니다.
다른 2개 기업의 차트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 역배열의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급락의 배경에는 "분식회계"가 있습니다.

사실 셀트리온 회계부정은 이번에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2018년부터 금융당국에서 감리를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해당 안건을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논의 시작한다는 소식에 재차 투심이 얼어붙은 것입니다.
본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판단은 이례적으로 3년 넘게 이어진 감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냐"라는 불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감리는 회계감사의 일정한 품질 유지를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일정 혐의의 입증 또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일종의 회계보고서 재검토 작업 같은 것입니다(정확한 정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당초 셀트리온의 회계부정에 대해 감리를 시작한 계기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 거래에 대한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넘긴 것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감리에 착수하고 난 후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문제가 추가로 지적되어 지금은 재고자산의 평가에 대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회계자체가 자연 현상을 그대로 담은 것이 아닌, 사람들이 "회계에 관해서는 이렇게 하자"라고 정한 것(K-IFRS)이므로 어떤 한 가지 사건에 관해 평가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방법의 차이로 인해 발생된 재무제표의 금액 변동이 결국 회계상 수익의 변동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회계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종종 발생할 수 있으나, 지금 논의되고 있는 '회계부정' 혹은 '분식회계'는 "고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수익을 바뀌기 위해 의도적으로 회계처리를 조작했냐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의 재고자산 회계처리 방법 관련 문제가 셀트리온헬스케어(셀.케)의 코스닥 상장 당시이기 때문에 셀케의 상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재고자산 인식에 손을 대 수익을 높게 계상했다.. 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것입니다.
기사 등에 따르면 바이오 의약품 자체의 특수성과 복잡한 계약내용으로 인해 판단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이 점을 노려서 이용하려는 고의성이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 과실인지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으로도 바이오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쉽게 분식회계 결론이 나지 않았었습니다.

단순 과실이면 경징계로 끝나 반등에 성공할 것이나, 오랜 감리 작업 끝에 고의성을 입증한다면.. 그 뒤는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반등을 하더라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면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 맞물러 계속 진행중인 악재로 인식 되어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일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김형기 대표가 1만주를 장내 매수하였는데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일지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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