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주식 책을 정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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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경철님은 뭐하시는지 모르겠다.
통 책도 방송도 없으시던데(검색을 해보니 정치적 이슈도 나오고 사생활 이슈도 나오고 @.@)...
2008년은 내가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해이다.
공부해보려고 샀던 첫 책이 박경철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이책이었다. 초판 발간 2008년 10월 2일.
오늘 이사 전에 책장을 정리하려고 책을 꺼내다가 다시 본 이 책의 머릿말이 가슴을 울렸다.
10년도 더 전에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주식 책이 차트도 없고 뭔 말인지 이해도 잘 안되는 걸로 이렇게 두껍냐.. 했던것이(당시 그래서 다 못 읽었다. 물론 2권도 안 샀음.) 지금 정리하며 다시 보니 먼저 시장을 경험하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선배의 새겨들을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글을 옮겨본다.
"세상에 칼은 많습니다.
그러나 요리사가 요리할 때 쓰는 칼은 수많은 칼 중 단 하나입니다.
요리사는 가장 잘 드는 칼 하나만 잡고 요리를 합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범위 내에서 한 개의 칼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정말 아쉽고 더 많은 칼이 필요하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한 권 골라 추가로 읽으면 됩니다."
마하세븐 한봉호 선생님도 얼마 전에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매수 매도 손절 시점을 찾아내 그 구간만 반복만 반복적으로 매매"하는 매매기법을 쓴다고 하셨다.
나는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뭘 더 얼마나 늘릴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 지식이 모여서 과연 수익이 되었는가..?
매매를 하다 보면 거래를 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것이 어렵고 파는 것보다 안 파는 것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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