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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의 종류 대략적으로 알아볼까요?

정보 365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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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출의 종류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학문적인 분류까진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출의 종류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알기 쉽게... Start!

신용대출

나도알고 너도아는 그 대출.. 바로 신용 대출입니다.

 

금리의 고저를 막론하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종류의 대출입니다. 말 그대로 나의 신용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입니다.

나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참 많습니다.

소득, 대출의 유무, 연체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신용평가회사에서 그것을 1000점 만점으로 scoring 해놓은 것을 신용점수라고 부릅니다.

요즘 금융 어플이나 포털을 통해 손 쉽게 조회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해 줄때 신용점수만을 가지고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로 반영을 하기 때문에 평소의 신용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그럼 하나 궁금한 사항이 생깁니다.

난 대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연체 등등 그런 기록 하나도 없고 카드도 쓰거나 하지 않으니까 신용 점수가 엄청 좋을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맞는 말이긴 한데, 실제로 조회해 보면 1000점 만점.. 이렇게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낮을 경우도 많지요.

그 이유는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 일종의 행동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는 경우 신용 점수를 가산하고 반대의 경우 차감하는 식입니다.

즉,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이 전혀 없는 경우 신용 점수를 산정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점수가 생각보다 높지 않게 나오는 것입니다. 

 

anyway...

각 은행은 신용도와 소득을 반영한 각자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득서류를 제출 받고 신용 점수를 조회해서 대출 수요자에게 가능 금액과 금리를 알려주게 됩니다.

그 금리가 회사마다, 대출 종류마다 천차만별... @.@

 

참, 이 때 직업군이나 소득금액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각 금융사에서는 소득의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요소로 보기 때문에 잠깐 큰 소득이 발생된 것보다 많지 않더라도 꾸준한 소득이 나는 것을 더 좋은 signal로 판단해서 후자에 더 싼 금리로 많은 금액을 대출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공무원이 있죠.

 

신용대출은 밑에 쓸 다른 대출과 달리 대출의 사용처를 지정하지 않습니다(주택안정화 대출 관련 고 신용대출 관련 규제 제외입니다 ㅎㅎ).

 

주택대출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입니다.

크게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주택을 담보로 하는 생활자금 대출이 있습니다.

 

주택이라는 담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별 적용 금리의 폭이 신용대출보다 크지 않습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그 대출을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주택의 잔금을 치르는 용도로만 써야하고, 생활자금 대출은 주택 취득을 제외한 기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의 구입에 있어 대출의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주택대출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온갖 규제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내 집으로 내가 대출 받는다는데......!!! 안 될수도 있습니다. 정부 시책이 중요하거든요. 

 

여기서 잠깐..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대출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부동산이므로 담보대출은 가능합니다. 주택이 아니므로 "주택"안정화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신 일반적인 아파트 담보 대출과 금리가 다소 다릅니다.

 

내가 살고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 받는 경우 "생활안정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대출을 받을 수가 있는데 현행 규제상 연간 1억원 까지는 취급이 가능합니다만.... 최근 은행별 대출 총량 규제를 하는 바람에 그것도 불가능한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대출 받으실 은행에 꼭 미리 물어보셔야 합니다).

대출도 선착순이라니.............

 

전세자금 대출

집을 빌리기 위한 대출입니다.

내가 가진 집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대출과 혼동하는 사례가 가끔 있습니다만, 명확하게 말하면 전세자금 대출도 담보를 넣어서 대출을 합니다.

 

바로 "보증서"를 담보로 합니다.

보증서 발급기관은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있고 민간인 서울보증보험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급하는 전세 대출 관련 보증서를 담보로 전세 대출이 실행되는데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이유는 주택 가격때문입니다.

 

내가 버는 연간 소득보다 주택 가격이 현저하게 높고 여기에서 파생된 전세 가격 또한 내 신용 대출로 cover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보증서를 담보로 잡고 대출하는 사람의 소득을 크게 뛰어넘는 대출을 해 주게 됩니다. 요즘 전세 억대잖아요.

 

물론 전세대출은 이자만 내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그 돈으로 원금을 상환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만약에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못 갚으면 집을 경매에 넣어서 처분해서 충당하면 되지만, 전세대출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집이 없기 때문에 보증기관에 대신 갚아달라고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치가 없으면 은행에서 그 큰 금액을 빌려줄 리가 없겠지요.

제가 앞에 쓴 글에 보면 청년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무소득자도 신청 가능하다..라는 말이 있었죠 ㅎㅎ

 

 


다른 종류의 대출도 한번 써 볼테니 많은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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