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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시장 - 코넥스에 관하여

정보 365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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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라고 하면 흔히 KOSPI 혹은 KOSDAQ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주류(?)인 두 시장 외에도 제 3시장인 KONEX장외인 K-OTC가 있습니다.

장외에서 산 주식이 상장되면서 대박이 났다더라... 이런 말도 있고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기업 계열의 비상장 주식을 적금들듯이 모아서 대박을 이루었다는 내용의 책도 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둘 중에서 코넥스 시장에 대해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코넥스는 2013년에 도입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이 안 되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및 융통을 지원하여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하네요.

시장이 크지 않다 보니 코넥스 공식 지수는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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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코넥스 시장 개설 당시 상장 종목은 21개입니다.

[ 아진엑스텍,아이테센시스템즈, 퓨얼셀, 에스에티이이엔지, 대주이엔티, 이엔드디, 하이로닉, 비앤에스미디어, 옐로페이, 에프앤가이드, 스탠다드펌, 태양기계, 랩지노믹스, 피엠디아카데미, 베셀, 테라텍, 메디아나, 웹솔루스, 엘앤케이바이오, 비나텍, 에스엔피 ]

지금 코스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종목도 몇 개보이고 그렇지 않은 종목도 많이 보이네요.

 

코넥스 거래는 키움 증권 등 대부분의 HTS(MTS)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코넥스 시장 자체에서의 상승을 노릴수 있으나,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소위 대박을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지도나 자금조달면 등 여러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회사로써도 어느정도 기업이 성장했다 싶으면 이전 상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넥스에 있던 때부터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가 코스닥에 넘어온 기업의 경우 시세 차익이 몇배에 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넥스 시장이 규모는 작아도 시장은 시장이라 그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여 거래될 것이기 때문에 각종 호재에 등락이 있을지언정 이전 상장 자체로 수십배의 대박이 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봤을 때는 코넥스 상장 초기에 비해 3-4배 정도 상승한 종목이 더러 보입니다. 하지만 3-4배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안에서도 가능한 배수니까요.

 

반면 장외는 액면가나 그 근접한 가격부터 거래될 수도 있기 때문에(요즘 공모가 액면 500원) 코넥스 든 코스닥이든 상장하게 되면 수십배의 대박이 날 수 있습니다.

지금 증권플러스 어플에 검색 1위로 나오는 두나무가 1주에 51만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데 액면가가 100원(!!!)이죠..

하지만 어떤 종목이 상장의 영광을 누릴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요즘은 장외주식 거래 어플도 많고 MTS에서 K-OTC거래도 되기 때문에 저도 상장 안된 대기업 계열 주식을 찾아봤는데 상장까지는 음.. 갈길이 멀더라구요. 

마치 개발을 노리고 서울 모처에 땅을 사놨는데 그 곳을 개발할지 안할지에 대한 서울시 마음은 알 수 없기도 하고 개발이 된다고 했다가 엎어지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지지부진한 경우랑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요.

어제 포스팅한 2022년에 상장될 예정인 종목들의 경우 장외에서 이미 오를만큼 올라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상장 기미도 없는 종목을 사자니 자금이 너무 묶이게 되고... 어쨌든 쉽지 않네요.

 

하지만 성장할 기업은 상장의 니즈가 있을 수 있으니 기업 분석을 해서 확실한 기업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묘목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장외에서부터 모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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