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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관한 모든 것

정보 365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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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인터넷이나 폰에 증권사 ISA 광고 많이 나오던데 보셨나요??

오늘은 ISA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ISA란 무엇인가?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를 말합니다.

예전부터 증권사를 통해 많이 이용하던 CMA도 풀어서 쓰면 Cash Management Account 여서 둘다 뜻은 비슷한것 같은데... 전혀 다른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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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에서 서민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2016년에 출시한 세제 혜택 상품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대상이 되는 사람이 이 ISA 계좌에 가입하면 원하는 상품을 운용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거기서 발생한 세금을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로 처리하게 됩니다.

보통 정기예금에서 100,000원의 이자가 발생하면 15,400원은 국가에 세금으로 미리 떼고 나머지 84,600원을 받게 되죠~

 

재형저축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이 가입기간이 끝남에 따라 후속 세제혜택 상품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름을 좀 쉽게... 지었으면 좀 더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데(이름 중요하잖아요ㅎ!!), 영어 약자도 생소하고 한국어 이름도 줄여부르기 뭣하고... 입에 잘 익지 않습니다.

이 ISA계좌 자체가 일본이나 미국에 원래 있던 상품이어서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합니다.

 

 

가입조건 및 혜택

어쨌든, 세제혜택 상품은 가입 조건이 있습니다.

2016년 도입 당시에는 소득 제한도 있고 나이 제한도 있고, 가입 제한도 있었으나 지금은 수정을 거쳐 가입 대상이 도입 당시 보다는 완화 되었습니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및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는 누구나 금융권 통틀어 1계좌를 가입할 수 있습니다(단,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며 5년까지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납입 가능 금액은 1년에 2천만원씩 5년간 총 1억원까지 입금 가능합니다.

여기서 발생한 과세대상 소득 중 200만원까지는 비과세이며,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9.9%만 분리과세로 적용받습니다. 

또한 본 계좌에 여러 운용상품이 있는 경우 수익과 손실의 통산이 가능해서 실제로 내가 받은 이익을 한도로 과세표준을 설정한다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종류

ISA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이 그것입니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은행권에서 가입하는 상품인데, 신탁형은 운용자산을 정기예금이든, ELS든 내가 원하는 대로 지정하는 것이고 일임형은 운용을 금융회사에 말그대로 일임하는 것입니다.

펀드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일임형을 가입해보면 내 투자성향에 따라 여러개의 펀드가 자잘하게 분산 가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요즘에 AI가 운용해 준다는 투자 관리 어플(AIM이나 FOUNT 등..) 같은 것을 봐도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게 아니라 투자 성향에 맞게 여러개의 펀드를 분산 가입해주고 주기별로 리밸런싱을 하는 형태입니다.

신탁형으로 가입하는 경우 몇가지가 됐든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을 할 수 있어 계좌 자체의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중개형이 추가되었는데,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ISA이고 주식 바로 운용지시 할 수 있는 반면 예, 적금 운용지시는 불가능합니다. 미국 주식 등에서 세금이 나가니까 해외주식 장투 하시는 분들은 세금을 아낄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나는 은행에서 이미 ISA를 가입했는데 증권사의 중개형 ISA에 가입하고 싶다면?? 중복 가입은 안되지만 대신 금융회사 간 이전이 가능합니다.

 

 

단점

재형저축이나 장마저축이 7년이상의 장기 상품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기간이 3년으로 많이 줄어서 메리트가 있긴 한데,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수수료겠네요. 보통 신탁형보다 일임형이 수수료가 비싸고 일임형 중에서도 해외나 주식 비중이 크게 들어갈 수록 수수료가 더 올라갑니다. 금융회사 마다 다르긴 한데 신탁형으로 정기예금을 운용하면 보통 0.1%의 수수료를 부과하고(찾을때) 주식형인 일임형으로 운용지시 하면 수수료가 0.7%까지도 나옵니다. 

적지 않네요. 

운요즘은 펀드도 수수료가 많이 인하되어 있고 HTS나 MTS의 수수료도 면제 혹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운용 결과가 좋으면 수수료를 내더라도 괜찮긴 할텐데.... 잘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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