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G에너지 솔루션 상장일!(상장일 소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대망의 LG 에너지 솔루션 상장 첫날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22년 1월 27일,

IPO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LG에너지 솔루션이 KOSPI에 상장하였습니다. 

오늘 종가 기준 505,000원, 시총 118조 1,700억원으로 상장 첫날 단숨에 KOSPI시총 2위에 등극하였습니다.

참고로 시총 1위는 부동의 한국 대표주, 삼성전자로 같은 날 기준 시총은 425조 6,455억입니다. 

우선주까지 치면 훨씬 더 늘어납니다(삼성전자 우선주는 시총 53조로 시총 5위입니다).

 

1위와는 시총 차이가 매우 많이 나지만 상장 첫날 바로 2위 진입이라니 멋지지 않나요 ㅎㅎ

3위인 SK하이닉스가 시총 82조여서 3위와도 차이가 꽤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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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받아서 오늘 개장 전부터 동시 호가를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8시 50분 정도에 보니 "따"인 600,000원에 물량이 많이 걸려있길래, '오 이것봐라.. 대박 한번 치나?' 싶었는데 물량이 계속 빠지길래 시초가에 바로 매도를 해야 겠다는 직감이 왔습니다ㅠ

 

LG에너지솔루션 10분봉차트

9시 땡하면 호가가 눈돌아갈정도로 움직이는 건 어느 공모주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번 LG엔솔은.. 폰 화면이 날아갈정도로 급변동하는 느낌이었습니다. 

 

MTS도 제대로 되지가 않아서 분명 호가보고 60만원에 걸어놨는데 체결이 안돼서 596,000원에 매도했습니다.

 

오늘 KOSPI는 역대급으로 빠졌는데(-3.5%) 그 와중에 LG엔솔은 11시쯤 장중 저점찍고 다시 어느정도 회복한게 대단하다 싶습니다. 

거래소 기준 개인, 외국인 다 매도인데 기관만 매수한 것은 시총 2위인 LG엔솔을 포트에 넣기 위한 의도이지 않을까요?

 

지금 장이 더 나빠질게 있나 싶을 정도로 빠지고, 연휴 전 거래일은 하루 남았고... 내일 주가 흐름이 궁금하네요.

 

보통 첫 거래일 음봉이면 그 뒤에도 빠졌던 경험으로 저는 오늘 매도 했습니다만 홀딩하신 주주들도 많으시니 시총 2위의 위력을 발휘하여 내일은 양봉 전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